누구나 한번쯤은..
- 용혜원 -
누구나 한번쯤은..
환상처럼 꿈같은..
멋진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청춘의 계절에도..
황혼에 젖어들 때도..
그런 꿈같은 일을..
잊지 못하고..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과..
불같은 사랑으로 태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살고 또 살아가다보면..
이미 익숙해진 곁에 있는 사람과..
사랑함이 가장 멋진..
사랑입니다.
특별한 사랑..
불같이 뜨거운 사랑..
한때 이런 사랑을 꿈꿔왔던 적이 있다..
하지만.. 늘 평범하게..
아니 오히려 안좋게 흘러가기만 했던 사랑들은..
어느새.. 특별하지도.. 불같이 뜨겁지도 않았고..
그렇게 끝을 향해 치달아 가곤 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저 평범하게.. 따뜻하게..
하루하루를 함께 잘 살아낼 수 있는..
그런 사랑을 찾는다..
열정적이고.. 특별하고.. 눈부시게 불같은 사랑 보다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랑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