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석기시대의 정의와 "우리나라 중석기"시대는??


# 중석기 시대는??

보편적으로 따져 본다면.. 구석기와 신석기의 사이.. 그러니까 구석기에서 신석기로 넘어가는 그 과도기적 단계를 "중석기시대"라고 하며.. 대략적인 시기는 기원전 1만년경.. 마지막 간빙기 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중석기 시대의 특징은 "기후 온난화"로, 그 결과 해수면이 높아지고, 이 과정에서 중국, 한반도, 그리고 일본이 바다로 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동물과 식물의 변화도 눈에 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얼어붙어 있던 땅덩어리에 초원이 형성되고, 식물이 무성하게 형성되었으며.. 그로인해 추운 지역에서 살던 큰 짐승들이 사라지고, 작고 날랜 짐승들(노루, 사슴, 토끼 등)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작고 날랜 짐승을 잡기 위한 도구로서, 활과 화살등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화살촉으로서의 잔석기, 그리고 이것을 이어줄 수 있는 "이음도구"등이 함께 제조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헌데!! 위에서 설명드린 중석기 시대의 "보편적인 특징"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변화 양상과는 조금 다릅니다.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중석기시대는 "기원전 1만년부터 기원전 8천년 사이"의 시기로 그 시기적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중석기를 이렇게 달리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상 우리나라 중석기가 "석기기술", "토기의 이른 등장" 그리고 "주거정착"등의 부분에 있어서 구석기적 특징과 신석기적 특징을 함께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며..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중석기 시대"를 구분지을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우리나라에도 중석기 시대가 있었다는 견해를 뒷받침해주는 유적지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세요^^


* 우리나라 중석기 유적지

- 남한지역 : 통영 상노대도 조갯더미 최하층, 거창 임불리 유적, 홍천 하화계리유적

- 북한지역 : 함북 웅기 부포리, 평양 만달리 유적



여기까지!! 중석기 시대의 보편적 특징과, 우리나라 중석기 시대에 대한 정리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